Pick me를 선거노래로 사용하는 것을 바라보고

얼마 전 Mnet에서는 프로듀스101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101명의 소녀(프로그램에서 ‘소녀’로 부릅니다) 중 데뷔 구성원으로 11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첫 번째 타이틀(?) 격인 Pick me는 중독성 있는 후렴부와 흥이나는 춤사위에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구역이 나뉘어있습니다. 삼각형의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바닥에서 시작하는 연습생들도 있습니다. 노래 제목 그대로 자신을 뽑아달라는 의미인지 정말 열심히 합니다. 이 뮤직비디오를 선 공개함으로써 누리꾼들에게 하나의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너무 연습생들이 뮤직비디오에 나와서 이슈를 끌어내는 것은 쉬웠다고 봅니다.

필자도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입문하고, 무슨 프로그램인가 궁금해서 첫회를 봤다가 본방송만 시청으로 마지막회까지 봤습니다. 악마의 편집이든 무엇이 되었든 어느 순간 특정 연습생을 응원하고 투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새누리당에서 이 곡을 선거 유세에 사용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비디오머그] 총선 유세전 앞서…’픽미(Pick Me)’ 춤추는 새누리당 지도부

이 곡을 통해 뽑아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확실하게 이해가 됩니다. 다만….

필자는 이 곡의 처음 사용된 ‘프로듀스101’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최종 11인은 국민의 선택으로 11인이 선발되었습니다. 여기서 투표는 개인적으로 볼 때 인기투표였습니다. (인기도 결국 실력이라는 생각입니다만은….)

문제는 총선이 인기투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노래의 가사는 개사 되어서 공약도 들어갔지만, 계속 원곡이 겹칩니다. 그래서 뭔가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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