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10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13일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6박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파리에만 일주일 있었는데요. 여유있게 파리를 즐겼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봤을때 도움이 될만한 사항들을 정리했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 예술사에 지식이 많지않다면 가이드를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다녀와서 뭔가하나 배웠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 식당이나 카페 테이블에 지갑이나 스마트폰 귀중품을 올려놓지않습니다. 집시들이 조를짜서 돌아다닙니다. 테이블에 앉아있을때 전단지, 신문으로 시야를 가리고 말을걸때 그들이 무엇을 가렸는지 확인하세요.

 



  • 5 이상 머무신다면 교통결재를 나비고로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까르네샀다가 결국 나비고로 신청했어요. 나비고는 구입한 날로부터 일주일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입니다. 계산잘하세요. 증명사진도 챙기시구요.

 



  • 에펠앞에있는 누텔라 노점에서 크레페 사드실때 크림포함해서 드시지마세요. 크레페가 뜨거워서 크림이 급속도로 녹아서 정말 먹기 상거롭습니다.

 



  • 계산하고 영수증 체크 꼭하세요. 7일간 2 영수증이 잘못되어 돈을 돌려받았어요. 예를들자면 4개샀는데 5개샀다고 영수증에 표시된다는가ㅎ

 



  • 열쇠고리, 마그넷 기념품은 틈날때마다 들어가서 마음에드는거 비교해보세요. 대부분 상품이 같아서 가격비교 구입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노틀담에서 시청가는길에 여럿모여있는곳에서 비교해서 샀는데요. 유명랜드마크에는 모여있으니 비교하기 좋습니다.

 



  • 호텔/식당/카페에서 굳이 팁을 안주셔도 됩니다.

 



  • 100유로 환전은 굳이 필요하지않아요. 50유로는 종종사용합니다. 50유로 이하 단위로 환전하세요^^

 



  • 몽주약국에서 싸게파는 상품들 잘사려면 한국가격을 알아가세요. 제일저렴했던 바이오더마 핸드크림이 1.5유로정도였으나 한국에서는 15,000원에 팔리고있었어요.

 



  • SKT 데이터 로밍했습니다. 워낙 인터넷 속도도 느리고, 건물안이나 지하철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주의] 포스팅 내용에서 내용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책에서 도입부는 강력합니다. 살인사건의 현장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는데요. 책의 중후반까지 그 살인사건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도입부와 이야기 전개와의 관련성에서 의구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몽환화’의 소재는 노란색 나팔꽃입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모티브가 되는 노란 나팔꽃을 찾아볼까 했는데요. 결국 포스팅을 쓰다가 한번 찾아보게되네요. 실제로 사라진 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네요.


 


☞ ‘노란 나팔꽃’ 구글 이미지 검색


 


내용 전개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학과에 대한 비전이 사라진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원자력 관련학과인데 과의 대부분 사람들은 전공이 아닌 다른 일을 찾으려고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원전 사고이후 일본의 원자력 인식에 대한 단면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도 인상 깊었는데요. 촉망받는 수영선수이다가 트라우마를 겪고 선수 생활을 접었는데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어떠한 사람에게 명함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명함을 받는 곳이 모델에이전시와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물장사하는 곳이였죠. 사실 살다보면 자신은 늙어가는지도 모르고 지날때가 있습니다. 여자 주인고 ‘리노’도 어느 순간 물장사의 종업원 제의를 받을 정도로 늙어버린거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답게 마지막에 사건의 내막을 후려치게됩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연결고리가 도입부 살인사건과 연계되죠. 결론적으로는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게되고 잘 마무리됩니다.


 


마무리에서 남자주인공은 원자력 관련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하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작가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위험하고 힘들일이라도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라면 전공자가 해야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여자주인공은 수영 선수로 복귀를 준비합니다. 사건의 범인에게서 이야기들었던 자살한 사촌이 자신에게 열등감(?)을 가졌다는 것인데요. 자신이 볼땐 큰 재능이 없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다른 사람이 볼땐 그게 아닐 수 있고 인생에 방향을 바꿀만큼 영향을 줄 수 있단 것입니다. 자신의 재능에 대해서는 뭐든지 감사하고 겸손해야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믿고 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었습니다.